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의 표명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의 표명

기사승인 2023-12-01 11:19:20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인 전날인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1일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미디어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거쳐 지난 7월 윤석열 정부 첫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이 위원장은 청문회에서도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에 대한 개혁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통위도 이 위원장 취임 전부터 공영방송 이사장 및 이사, 사장 등에 대해 해임 절차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해임 절차가 적법하지 않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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