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룹 에이티즈가 중소기획사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해 유통사인 지니뮤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니뮤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 오른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니뮤직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룹 에이티즈의 빌보드 흥행 여파로 해석된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를 보면 에이티즈가 지난 1일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 앨범은 15만2000장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16일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앨범의 유통사는 지니뮤직이다.
특히 에이티즈의 이번 1위는 중소기획사 소속으로는 처음이다. 에이티즈는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접하고 정말 놀랐다. 지난 앨범에 이어서 이렇게 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서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