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불산 모노레일 흉물 방치...5년여 만에 철거 '가닥'

울산 신불산 모노레일 흉물 방치...5년여 만에 철거 '가닥'

연간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휴양림...
주민들 흉물 방치되고 있던 모노레일 ..."혈세 낭비다"

기사승인 2023-12-11 17:36:29
지난 2018년 준공해 운행 첫날 사고가 나서 장기간 방치됐던 울산시 울주군 신불산 모노레일이 결국 철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혈세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사무소측은 현재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모노레일을 철거하기 위해 설계를 진행중이다.
신불산 모노레일 자료 사진. 울산시

5년 여전 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과  짐을 나르기 위한 용도로 설치됐던 모노레일은 첫날 사고를 내고 운행이 중단됐으며 재설치를 하는데 4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해, 철거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민들은 철거를 하는데만도 수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대표적인 세금낭비의 표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노레일은 지난 2017년 여름 신불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상단까지 3km 정도를 왕복운행 할 수 있도록 준공됐다.

울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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