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영상, 109만 조회수 기록

국민통합위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영상, 109만 조회수 기록

이달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
김한길 “자살을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한 결과”

기사승인 2023-12-12 11:57:45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왼쪽)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가 제작 배포한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안내 영상이 3주 만에 109만 조회를 넘겼다.

통합위는 지난달 20일 영상 배포 이후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자살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에는 ‘긴급구조는 119, 자살예방 상담은 109’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는 국민통합위원회가 관련 부처들과 협의하여 여러 개로 분산되어 운영 중인 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긴급번호다. 올해 12월 16일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영상의 높은 조회수는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한 결과”라며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위는 유명 인사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캠페인 영상을 기획해 이달 하순부터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하고 ‘109’의 대국민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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