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 7900원”…GS25, 치킨플레이션 잡는다

“치킨 한 마리 7900원”…GS25, 치킨플레이션 잡는다

기사승인 2023-12-13 11:00:45
고객이 GS25에서 쏜살치킨을 구매하고 있다. GS리테일

편의점에 물가 판도를 바꿀 반값 치킨이 나온다.

GS25는 15일 대표 치킨 상품인 ‘쏜살치킨’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쏜살치킨은 2021년 3월 한마리 콘셉트의 순살 치킨을 1만원대에 선보인 상품이다. 600g의 순살 치킨과 펩시콜라캔190ml, 치킨무, 양념소스 등으로 구성돼 뛰어난 상품성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현재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GS25는 쏜살치킨의 가격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낮췄다. 원재료도 가슴살 부위에서 100% 다리살로 변경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한 파격적인 행사도 준비했다. 상품이 출시되는 15일부터 31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000원을 할인해준다. 내년부터는 주말 외식 수요를 고려해 매주 금토일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을 상시 적용한다. 즉 편의점에서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새로운 쏜살치킨이 고객의 주머니 사정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아 가맹점 매출과 수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치킨 시장을 넘어 물가 안정까지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영 GS25 카운터FF팀 치킨 담당 MD는 “치킨값 3만 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물가 판도를 바꾸기 위해 반값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치킨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여 물가 안정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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