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청군에 따르면 극단 큰들이 지난 6일 서울 성동문화재단 소월아트홀에서 마당극 남명을 선보였다.
공연은 티켓 오픈 2주만에 520석 객석 예약이 끝나는 등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큰들은 마당극 남명을 통해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울림이 되고 있는 조식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작품에 압축해 표현했다.
흥겨운 국악풍물 소리, 창작 음악에 맞춘 군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마당극 특유의 유쾌한 공연 방식으로 70분간 진행된 공연 시간 동안 관람객들의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마당극 남명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형 콘텐츠 개발사업 지원사업으로 개발됐다.
그동안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청소년 지역 역사 인물 알리기 사업 등을 통해 70여회에 걸친 공연을 이어왔다.
큰들 관계자는 “마당극 남명에 대한 서울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서울, 경기 등 경남을 넘어 주요 도시로 공연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산청군, 단감 재배 농가 역량강화
산청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농업인교육장 일원에서 단감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태추와 부유 품종에 대한 과원묘목 관리교육이 실시됐다.
먼저 이론 교육에서는 안광환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단성면 성내리 이상민 농가에서 진행한 현장 교육에서는 성재희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을 초빙해 부유, 태추 품종 단감나무를 정지·전정하며 질의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소 등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농가에서 묘목의 정지와 전정은 생산비 절감, 안정생산과 과일의 품질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며 “이번 교육이 올해 이상기상 현상으로 어려웠던 단감 재배농가에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수확 후 올바른 과수원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전문건설업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산청군전문건설업협의회(회장 허가선)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바살운 산청군협, 아름다운가정 시상식
바르게살기운동 산청군협의회(회장 김인관)는 12일 산청군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아름다운가정 시상식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바르고 화목한 가정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 산청군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산청읍 로페즈 마리 그레이스 진엔 △차황면 김희운 △오부면 노광섭 △생초면 강희정 △금서면 고영화 △삼장면 박천득 △시천면 이인호 △단성면 정호숙 △신안면 이동철 △생비량면 권태호 △신등면 김경숙 등 11개 가정이 산청군의 아름다운가정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이후 열린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