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회 이지연·김현수 의원이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지연 의원은 공약실천 분야에서, 김현수 의원은 행정감사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의정활동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평소 양주 문화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기간 연구해오다 최근 대모산성에서 출토된 '태봉국' 유물과 탐방로, 둘레길을 묶어 관광자원 활용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600여년 역사를 지닌 양주를 유구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우수한 문화유적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들께 어떤 방식으로 돌려드릴 것인지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학교, 공공기관, 다중이용건축물 등에도 재난예보·경보 시설을 운영하도록 했고, 공공의료시설 유치를 강력 촉구하며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진력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동행하며 시민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의원은 역사 유적지와 주요 사업지를 직접 찾아 담당 공무원과 함께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을 받고 있다.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우수의원 시상식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협의회는 행정감사 분야와 공약실천 분야를 포함해 주민참여소통 분야, 지역경제활성화 분야 등 총 10개 분야에서 우수의원을 선정해 매해 시상한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