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정책 업무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소정보 활용 및 활성화, 스마트 주소정보 확충, 주소기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거제시는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市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하차도(통로), 터널, 안심귀갓길, 공중화장실, 가로등, CCTV 등 재난·범죄 취약지역 주소정보화 및 주소정보시설 확충 △주소정보시설에 QR을 표기하여 주소정보와 연계된 긴급신고, 안전신문고, 국민콜110, 거제시 카카오톡 등의 정보를 연계한 주소기반 행정서비스 활성화 △간이화장실 도로명주소 부여 및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소방, 경찰, 해경 등과 협업하여 사고다발지역 산악 및 해양 국가지점번호판 확충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험부스 운영 △소방, 경찰, 해경, 국립공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공기관 주소정보 활용 및 활성화 교육 등을 추진하여 시민 및 경찰, 소방 등의 긴급구조기관의 위치 찾기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2021년 숲길 도로명주소 구축 공모사업, 2022년 해안 및 해양 도로명주소 구축 공모사업, 2023년에는 농로 및 농업시설물 도로명주소 구축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주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소체계 고도화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거제시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촘촘하고 스마트한 주소정보를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소정보로 신속 정확한 위치 찾기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거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국토교통부‘건축행정평가’우수기관 선정
거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건축행정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축행정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일반부문(광역/기초) 17개, 특별부문에서 2개의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관리, 유지관리의 적절성, 건축행정의 개선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마련하고, 건축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거제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정부 포상 전수식에는 거제시를 비롯해 17개 시ㆍ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소년정책 우수사례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지자체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ㆍ도 및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질의응답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거제시는‘희망을 꿈꾸는 청소년, 함께 키우는 거제’를 비전으로 △청소년 활동·참여 △청소년 보호·복지 △청소년정책 지역특화 중점과제 3개 분야에, 9개 세부사업을 다양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세부 사업으로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운영 △아주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메이커센터 운영 △청소년안전망 활성화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찾아가는 청소년상담 및 가족소통 캠프 운영 △학교 밖 청소년 맞춤 지원 △거제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 지원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거제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청소년 활동 인프라 확충과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청소년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약사업으로 청소년복합체험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거제에서 희망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제시는 이번 수상 외에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4, 도지사 표창 1을 수상하여 청소년 분야에서 자치단체로서 역량과 미래세대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