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취약 시간대에도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서부권 응급환자들이 부산이나 창원으로 가야하던 불편함을 줄이고자 진영병원 야간진료를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더불어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 지역응급의료시설 지정도 추진한다.

심야시간에 의약품을 구입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공 심야 약국을 서부권에 1개소 추가한다.

현재 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예정인 김해복음병원과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김해삼승병원, 메가병원은 24시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하고자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소아응급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와 지정 약국도 운영 중이다.

지역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서, 경찰서, 김해시의사회 등 총 12개 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 체계적인 지역응급의료협력시스템도 구축한다.

시 보건소는 김해 응급의료 체계를 유기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