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용의 해를 앞둔 27일 광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그리는 모습이 어른의 눈에는 귀엽게만 보이지만 아이들은 사뭇 진지합니다. 전설 속의 용은 커다란 덩치에 신비로운 생물로 알려졌지만 아이들의 손으로 그려진 용은 빨간 몸에 파란 날개가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는 육십간지의 41번째 갑진년(甲辰年)으로 '푸른 용의 해'를 뜻합니다. 모두가 청룡의 희망찬 기운을 가득 받아가길 기원합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