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4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동해안 여름 휴양지 1위 등극

강원 고성군 4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동해안 여름 휴양지 1위 등극

여름휴양지 만족도 고성군 전국 5위, 동해안권서 유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미시령 은하수⋅ 응봉 노을 선정

기사승인 2023-12-29 15:23:36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울산바위 은하수.한국관광공사
강원 고성이 뜨고 있다. 감성, 고성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2023년 여름휴가지 만족도 동해안권 1위,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미시령옛길 울산바위 은하수와 화진포 응봉 노을이 선정됐다. 올해까지 4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고성군 여름휴가지 만족도 동해안권 지역 지자체 1위.


여행 여론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0월 여행객 1만72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국내 여름휴가여행 종합 만족도'에서 1위 경북 산청군, 2위 강원 영월군, 3위 전남 순천시, 4위 강원 평창에 이어 5위에 강원 고성군과 경북 경주시가 뽑혔다.

고성군이 받은 전국 5위 성적보다 동해안권 유일의 지자체라는 점이 더 흥미롭다.

이번 조사에서 1위~5위까지 모두 내륙 또는 지역이 차지했지만 고성군만이 동해안권 지역에 자리잡아 눈길을 끌었다.

여행자들로부터 동해안권에서 여름철 만족도가 가장 높은 휴양지로 인정받은 셈이다.

강원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 응봉 노을. 한국관광공사
강원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 응봉 노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고성군 2곳 선정.

미시령옛길 울산바위 은하수와 화진포 응봉 노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올랐다.

미시령옛길 울산바위 은하수는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인 미시령 옛길에서 볼 수 있다.

미시령옛길이 울산바위 은하수 촬영 포인트로 알려지면서 맑은 날 밤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진포 응봉 노을도 신비롭다. 

응봉은 화진포 동쪽에 솟은 높이 286m의 봉우리로 매가 앉은 형상과 닮아 매 응(鷹)자를 써서 부른다.

응봉에 오르면 화진포 호수의 북호와 남호, 화진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화진포호수와 해수욕장, 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금강삼사 등의 볼거리가 있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 고성군청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바다. 조병수 기자

고성군 4연 연속 1000만 관광객 방문시대 열다.

고성군의 관광객 수는 지난 2020년 1101만명, 2021년 1159만명, 2022년 1310만명, 올 10월 현재 1128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로 이한 관광소비는 2020년 526억원, 2021년 560억원, 2022년 779억원, 2023년 10월 현재 681억원이다. 연간 500억원 이상으로 4년간 모두 2546억원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해 왔다.

고성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로컬(지역문화매력) 100선에 DMZ 평화의 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류대표코스 49선에 공현진해수욕장, 송지호막국수, 백도해수욕장이 선정됐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유원지 계곡. 조병수 기자

이밖에도 고성군은 감성 넘치는 천진 해변, 봉포 해변, 아야진 해변, 교암해변, 자작도 해변, 백도 해변, 송지호 해변, 장신리 계곡, 도원리 계곡도 가족과 연인 단위 여행객들에게 감성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바다와 산 그리고 계곡의 비경을 품고 있는 고성이 요즈음 뜨겁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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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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