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한국대기환경학회와 한국환경과학회가 주관한 정기학술대회에서 '태풍 시기에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규명과 미세먼지 위험지수 연구'로 각각 우수연구상을 수받았다.
나하나 박사는 한국환경과학회 신진 연구자 세션에서 태풍 영향 예보 체계 구축을 연구해 우수발표상까지 추가로 받았다.
정우식 교수와 나하나 박사는 10년 전부터 태풍에 동반된 강풍과 호우, 해일, 고농도 대기오염에 의한 피해를 미리 저감할 수 있는 사전방재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김해를 포함한 경남과 부산 등지의 지자체와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사전방재 시스템도 개발해 많은 특허와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최근에는 우수 특허기술을 두 곳의 지역업체에 이전하는 산학 간 협력 성과도 이뤄냈다.
나하나 박사는 올 지난 3월 한국연구재단에서 5년간 5억원을 지원받는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에 선정됐다. 이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한중 신진과학자 교류사업에 선정돼 우수한 연구 성과물 등을 게재했다.
한중 신진과학자 교류사업은 중국 정부에서 체재비(약 3600만 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나하나 박사는 올 연말께 세계 5위권 연구소인 중국과학원으로 1년간 연수를 떠나 내년 말 귀국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