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전 지역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33명 중 30·40대는 총 6명이다. 이중 유일한 보수 후보는 김용경 예비후보뿐이다. 특히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중 민주당 소속은 3명이나 되지만, 국민의힘 소속은 김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소개 자료를 공개하면서 스스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대에 맞춤형 인재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전·충남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최연소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대의 세대교체 최적임자”라며 “대전 서구갑 지역에 학연·지연·혈연이 있어 민주당이 가장 경계하는 보수정당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평균 연령인 45세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참신한 정치신인”이라며 “대기업 근무부터 서울시·경기도·대전시, 국내외 대학교수 재직 등 민·학·관·정 모두 경험한 글로벌 인재”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가 출마를 준비 중인 대전 서구갑은 6선 박병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만 11명에 달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