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중고나라와 택배서비스 정식 론칭

세븐일레븐, 중고나라와 택배서비스 정식 론칭

기사승인 2024-01-03 10:39:37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부터 중고나라와 연동한 택배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해 3개월의 시스템 연동 테스트를 거쳐 정식으로 론칭한 것이다.

중고나라 연동 택배는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가 배송정보 등록 시 세븐일레븐 택배를 선택한 후 택배비까지 일괄 결제가 가능하다. 

이후 점포 방문시에도 별도 등록 과정 없이 전달 받은 예약번호 및 바코드를 통해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중고나라 앱을 통해 세븐일레븐 택배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반값으로 할인하는 혜택도 진행한다.

또 중고나라 택배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 젊은 고객층인 점을 고려해 중고나라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지난 중고나라 연동 택배 테스트 기간 고객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약 65%가 20~30대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 품목 역시 패션의류, 음반, 모바일, 게임 등 20~30대 고객이 관심을 많이 갖는 품목들이 40%를 차지했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중고나라와의 협업은 중고거래를 즐겨하는 젊은 MZ고객을 편의점 택배 서비스 단골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될 것”이라며 “택배를 비롯해 중고나라와 연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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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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