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난방용 목재펠릿 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기존 에너지이용권(에너지바우처)으로 난방용 목재팰릿을 구입할 수 있다.

에너지이용권은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냉난방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 구매 비용을 이용권의 형태로 지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연탄 등 6종만 구입할 수 있었다.

산림청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목재펠릿을 활용하는 취약계층이 에너지이용권 예외 지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예외 지급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환급형 에너지이용권으로, 지원 대상자는 목재펠릿 구매 영수증을 해당 지자체에 제출하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목재펠릿 보일러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이번 지원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