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3억5천만원 모금…목표액 234% 초과 달성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3억5천만원 모금…목표액 234% 초과 달성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4-01-04 23:38:05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작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목표액 1억5천만원을 훌쩍 넘어선 3억5천만원을 모금했다.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전담 조직인 고향대외협력계를 신설해 자매도시 및 인근 지자체와 교차 기부를 위한 ‘기부앤테이크캠페인’을 추진했다.


또 기관사회단체, 관내 기업, 출향인과 각종 축제 및 행사장을 방문하여 활발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두 번의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3건의 답례품을 추가 선정해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금액별 기부 건수로는 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이하 기부자가 2542건(96%)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은 50건(2%)으로 집계됐다.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 순으로는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선물세트, 무항한우 국거리&불고기 세트, 호박고구마, 키위 순으로 농축산물이 주를 이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따듯한 마음으로 우리 고성군을 응원해주신 출향인들과 고성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많은 기부자분들 덕분이며, 보내 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성청년회의소,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

고성청년회의소(회장 이형민)는 1월4일 고성청년회의소에서 2024년 갑진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해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고성청년회의소에서는 ‘같이 잇다, 함께 있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840kg 상당의 쌀을 고성군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형민 회장은 환영사에서 “갑진년은 고성청년회의소가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하는 뜻깊은 해가 될 것이다”라며 “고성군 발전을 위해 우리 청년들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고성청년회의소는 화합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년 리더로서 시대적·사회적 소명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며 화답했다.



◆‘빛으로 만나는 문화축제’ 연장

고성군은 출향인 환영과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빛으로만나는 문화축제’를 연장한다.

당초 연말연시 고성읍의 겨울밤을 수놓기 위해 고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장요섭) 주최로 2023년 11월 27일부터 2024년 1월5일까지 39일간 실시한 빛 축제를,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과 방문객 환영을 위해 1월6일부터 2월16일까지 연장한다.


연장 기간 중에는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고성읍 동외광장 일원을 빛으로 채운 시설물을 관람할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볼 수 있는 조형물이 고성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모이는 즐거운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스마트 버스승객대기실’ 운영

고성군은 버스 승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고성 여객자동차터미널 내 ‘스마트 버스승객대기실’을 설치했다.

고성군은 시·군 교통행정평가 포상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스마트 버스승객대기실 조성 사업’을 시행했다. 2023년 12월에 사업을 완료한 후 현재 운영 중이다.


‘스마트 버스승객대기실’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자동문, 온열 의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버스 승객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열 도시교통과장은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개선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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