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의 공천업무를 관장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을 필두로 총 15명으로 꾸려졌다. 3명의 현역의원을 제외하고 12명이 외부인사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형 공천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공관위원을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공관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공관위는 지난달 29일 임명된 임혁백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부위원장은 조정식 사무총장,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맡았으며,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 13명은 외부 인사로 채워졌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김대식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박지희 법무법인 안목 변호사, 최정민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 등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외부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외부위원들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시각으로 자격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따.
한편 이날 발표된 공관위원 명단은 이재명 대표가 피습 전날인 1일 최고위에서 결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