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과 아이스링크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한파 걱정 없이 알찬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테마 전시 ‘이달의 주인공’을 상시 진행한다. 특히 1~2월 ‘이달의 주인공’은 ‘청룡의 해’인 2024년을 맞아 용에 대한 전설을 알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대별 전시실을 관람하며 전시물에서 용과 관련한 단서를 찾아 민속박물관 입구에 비치된 활동지의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손님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되는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은 학예사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대표 유적 모형과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과 동시에 워크북 활동까지 수행하면 박물관이 살아 숨쉬는 듯한 생생한 역사 탐험을 할 수 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역사인물 키링 제작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어린이 역사 전문가를 꿈꾸는 초등 고학년 학생을 위한 ‘히스토리아! 시간 탐험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 5회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되며,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전시실의 유물·유적과 영상물을 통해 함께 탐구하며 배울 수 있다. 또한 민속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역사 논술 활동을 진행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중학교 한국사까지 대비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으로 유물을 찾는 체험을 통해 고려 역사를 몸으로 직접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인 ‘고려의 보물을 찾아라’도 눈길을 끈다. 역사 해설을 들으며 실제 발굴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발굴 체험장에 들어서면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이 끝난 후 발굴유물도안을 바탕으로 나만의 에코백까지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과 ‘히스토리아! 시간 탐험대’, ‘고려의 보물을 찾아라’는 오는 2월 29일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민속박물관 유선 번호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온 가족에게 건강한 웃음을 안겨줄 뮤지컬 ‘흥부와 놀부’를 만나 볼 수 있다. ‘흥부와 놀부’는 유명 전래 동화인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관객 참여 가족극으로, 어린이들이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을 엿볼 수 있는 뮤지컬 ‘흥부와 놀부’는 2월 4일까지 평일에는 일 2회, 주말에는 일 1회 공연(평일&주말, 공휴일 등 요일 별 상세 공연 시간대는 공식 홈페이지 참조)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연한다.
겨울철 추위에도 어드벤처 천정 유리 돔(Dome)을 통해 내려오는 자연 채광 속 따뜻하고 포근하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머리를 식혀보는 것도 겨울방학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선택이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오는 2월 23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초급부터 초중급, 중급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하며, 각 수준에 맞춘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한다. 특강은 1회차 당 주 5회(5일)의 강습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이 함께 아이스링크를 찾는다면 성인과 어린이(2013년 이후 출생)의 입장료 30%를 할인하는 패밀리 우대혜택도 있다.
민속박물관에서는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이름에 갑, 진, 청, 룡이 한 글자라도 포함돼 있다면 주민등록상 이름을 확인 후 최대 3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민속박물관을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등록상 이름이 ‘갑진’ 혹은 ‘청룡’인 손님이 민속박물관을 방문할 시 롯데월드 캐릭터 굿즈(선착순 50명 한정)를 증정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