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상황판은 시민들이 김해 인구 증감 변동 추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민이 많이 오가는 지역에 대형전광판을 설친한다. 버스정보시스템에는 '김해 인구상황판'을 송출한다.
더불어 김해시보에도 게재해 시민들이 지역 인구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상황판에는 4개의 지표(총 인구 수, 인구증감, 청년인구, 출생 사망자 수) 통계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이달의 인구시책'으로 구성했다.
총 인구 수는 외국인도 김해시 인구로 내 외국인을 별도 구분하지 않고 송출한다.
시는 전국 최초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과 '희망 일자리 버스' 등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 연초인 2월에서 3월이 되면 직업과 학업 등으로 인구 유출이 예상되는 만큼 인구 감소에 대응한 시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해경로당 스마트화서비스 본격화
김해시가 지역 내 경로당 36개소를 스마트 경로당으로 꾸며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경로당은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여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노인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시가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스마트경로당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 지능(AI)휴먼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TV'와 '스마트헬스케어' 등 농니들이 스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로 꾸몄다.
경로당에 설치한 시니어서비스TV에는 특정 가수를 대역하는 AI휴먼 가수들이 등장해 노인을 위한 노래교실과 두뇌튼튼 놀이교실, 체조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는 경로당마다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체온과 혈압, 혈당, 체성분검사 등 필요한 건강검사를 AI휴먼의 안내를 받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복지관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는 구산동 노인종합복지관 생방송 스튜디오와 36개소 경로당이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실시간 소통하며 강의도 진행한다.
시는 올해 경로당 스마트서비스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표준 스마트경로당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