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에게 지급되는 복지급여 입금 명세 표기가 ‘부서명’ 등으로 지급돼 민원인이 전화로 담당 공무원을 찾기가 어렵고, 전화를 받는 공무원도 급여 담당자를 찾기가 힘들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인별로 지급되는 복지급여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아동수당 ▲양육 수당 ▲장애인 연금 등 시청 7개 부서의 35종에 이른다.
시는 입금 명세 표기를 ‘1월아동수당’, ‘2월생계급여’ 등 6글자로 정리해 개인이 혜택 받는 복지급여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시청 누리집에도 홍보할 계획이다.
강명천 구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표기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내가 혜택 받는 복지급여가 무엇인지 헤매지 않고 쉽게 확인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2024년에는 점차 세분화하고 복잡한 복지정보를 누구나 쉽고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지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