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는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지원서비스를 강화하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기 때문이다.
금연클리닉은 시보건소 2층에 자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금연 희망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 기초상담과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소변검사, 금연패치와 금연껌, 금연사탕 등을 12주간 무상 제공한다.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성공 기념품도 제공한다.
금연 희망자가 5인 이상인 사업장에는 전문 금연 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
지난해 김해시의 금연 결심 등록자는 1627명이었다. 이 중 614명이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해 37.7%의 금연성공률을 보였다. 사업장 9개소에는 금연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102명이 금연 상담을 받았다.
시보건소는 지역사회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둔 만큼 올해 금연을 결심하기로 마음 먹은 시민들이 있다면 반드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금연 성공률이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시 올 상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137명 데려온다
김해시가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137명을 데려온다. 이는 전년보다 5배 증가한 인원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들을 합법적으로 단기간 고용하는 제도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137명은 김해지역 55농가에 배정돼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다.
더불어 시는 올 하반기 외국인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해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와 진영한빛도서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결혼이민자 15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목적과 고용 농가의 준수 사항, 표준근로계약서 작성법, 비자 신청과 입국 절차 등과 관련한 내용을 교육했다.
시는 올 상반기 137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300명 이상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유치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영농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