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22대 총선 군산 출마 선언 ‘재선 도전장’

신영대 의원, 22대 총선 군산 출마 선언 ‘재선 도전장’

군산시청서 출마 기자회견 “말로 튀지 않고 발로 뛰겠다”
새만금통합시 설립·전국체전 유치·지방정원 조성 등 공약

기사승인 2024-01-15 15:39:04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이 22대 총선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민주당 신영대 의원(원내부대표)은 1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번 더, 군산을 더 크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와 정의가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 4년 헛발질 없이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그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군산과 민주당을 위해 바치기로 정했다”고 정치적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대 총선 출마 당시 군산의 경제는 완전히 무너져 있었고, 지난 4년 꺼지지 않는 등대처럼 군산을 밝히려 애쓴 결과 꺼져가던 지역경제의 불씨를 되살려 군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했다” 면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확정 등의 성과를 내세웠다.

1호 공약으로 새만금통합시 설립을 제시한 신 의원은 “군산, 부안, 김제의 갈등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며 “군산은 산업, 김제는 행정, 부안은 농생명과 관광을 중심으로 한 새만금 통합을 추진한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 유치 ▲금강호‧은파호수공원 정원화 ▲자영업자 대출 특례보증 확대 ▲국제교육화특구 지정 ▲군산 터미널 현대화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신설 ▲공공형 실버타운 조성 ▲재생에너지 수익 교육‧복지 투자 등 공약을 발표했다.

신 의원은 “선거 때만 잠깐 찾아와 기웃거리는 외지인은 군산의 나침반을 제대로 보지 못해 배를 잘못된 방향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며“군산 대도약의 항해를 신영대가 완수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더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말로 튀는 정치가 아닌 발로 뛰는 정치로 군산을 더 크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