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비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2만 1,560명 중 2만 239명이 참석해 93.9%의 참석률을 나타냈다. 취학 대상 아동수는 지난해 2만 4,393명에서 2천 833명 줄어들었고, 참석률은 94.1%에서 소폭 감소했다.
예비소집 불참자 1,321명 중 1,310명의 소재는 파악했다. 불참 사유는 취학면제 767명, 취학유예 101명, 타학교 전출 414명, 해외 취학 및 기타 23명이다. 나머지 5명은 주민센터를 통해 해외 거주 사실을 확인했으나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사 의뢰 후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해외 체류 등으로 추정되나 거주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소재 미확인 취학 대상 아동은 11명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들에 대해 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도 의뢰하는 등 아동 소재와 안전 확보에 나섰다.
강준현 시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예비소집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의무교육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절차다”며 “부산시 교육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모든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