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브리온, “여러모로 부족해 패배…더 잘해보겠다” [LCK]

OK저축은행 브리온, “여러모로 부족해 패배…더 잘해보겠다” [LCK]

기사승인 2024-01-18 20:24:05
‘모건’ 박루한과 최우범 감독. 사진=차종관 기자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리그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2로 완패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서 최우범 감독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후반 운영이 너무 안 좋아서 경기를 쉽게 내줬다. 아쉽다”고 총평했다. ‘모건’ 박루한 역시 “초반 경기 흐름이 좋았다. 잘 살려서 플레이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핵심 전력을 떠나보내고 팀을 리빌딩했다. 지난 해와 비교해 어느 정도 가능성 있는 팀이 됐냐는 질문에 최 감독은 “힘든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의 차이 때문이 아닌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존 선수들 이탈로 운영적으로 부족한 게 큰 건 사실이다. 빨리 고쳐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새로 합류한 ‘기드온’ 김민성과 ‘엔비’ 이명준과의 합에 대해서 박루한은 “팀 합을 맞춰보고 있는데 분명 어려운 부분이 있다.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잘 해보자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세트 초반을 리드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첫 용 교전 이후에는 이겼어야 했다. 3대 5 다이브를 인지하지 못하고 너무 억지로 막으려 하다 보니 유리한 장면을 다 날렸다. ‘아지르’ 성장도 끊기고 플랜대로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위기 대처, 시야 싸움 등 여러모로 부족하다 그래서 이런 경기가 나왔다”고 첨언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상대적으로 비주류인 ‘이즈리얼’을 기용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아 사용했다. 이명준이 잘 다뤄 뽑게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최 감독은 공허 유충에 대해 “판단을 잘 해야 한다. 강팀 유충과 약팀 유충은 다르다. 상대방은 일체 유충에 관심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기자실을 나서기 전 최 감독은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유리했던 부분들을 놓쳐 아쉽다. 첫 경기를 졌지만 다음 경기 으쌰으쌰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루한도 “첫 경기를 이기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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