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3인방 ‘오현규·양현준·권혁규’의 활약을 아프리카TV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0일에 열리는 스코티시컵 4라운드(32강) 경기부터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스코티시컵’은 잉글랜드 FA컵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 축구 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가해, 우승 시 유럽축구연맹(UEFA) 예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스코티시컵은 전 국가대표 기성용·차두리 선수가 ‘2010-2011 스코티시컵’ 우승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회며, 지난 시즌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오현규 선수가 셀틱 소속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코틀랜드 한국인 3인방으로 불리는 오현규, 양현준이 셀틱 소속으로 2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최근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을 발표한 ‘권혁규’가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에서 5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디펜딩 챔피언 셀틱과 강력한 대항마 레인저스의 맞대결인 ‘올드 펌 더비’도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다. 오현규·양현준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스코티시컵 8강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생중계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약 중인 축구 전문가, 인기 중계 BJ 등의 개성 넘치는 중계를 통해 유저들에게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한 다시보기 및 VOD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시보기 및 VOD는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일정과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아프리카TV 축구 중립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