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신호대교~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 연결

부산 강서구, 신호대교~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 연결

목재데크 경사로 설치
양방향 출입 가능...주민 이용 편이 증진

기사승인 2024-01-25 09:17:32
신호대교와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이 연결돼 주민들의 산책길이 한층 편리해졌다.

신호대교와 연결돼 편리해진 신호둘레길.부산강서구

부산 강서구는 최근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과 삼성르노대로를 '무장애 슬로프'로 연결, 신호대교 쪽에서도 인공철새 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신호대교에서 내려갈 수 있는 무장애 슬로프는 넓이 2m, 길이 46.5m의 목재데크 경사로로 설치돼 인공철새 서식지를 양쪽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신호동과 인근 명지오션시티 주민들은 산책 등을 위해 인공철새서식지를 방문하려면 소담공원 쪽 한 곳에서만 출입이 가능했다.

슬로프 설치 후 신호둘레길.부산강서구

이번 슬로프 설치로 주민들은 산책 후 되돌아 나가던 불편이 줄어 그만큼 이용에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호동 둘레길 개방시간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신호동 인공철새 서식지는 1995년 신호지방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철새 서식지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군사작전지역으로 20여 년 동안 주민들의 출입이 금지돼 갈대숲, 습지 등 자연 모습이 잘 보존돼 있었다.

강서구 관계자는 “목재 경사로 설치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태습지공간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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