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올해도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

문재인 전 대통령, 올해도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

기사승인 2024-01-27 13:07:03
경남 거제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나 6살까지 거주하다가 부산으로 이사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시행된 작년, 거제시에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문 전 대통령은 올해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 거제에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물, 지역상품권 등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고현항교 2월 1일 조기 개통

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 3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고현항 매립지에서 중곡, 오비지역을 연결하는 신설 교량(고현항교)과 유로스카이 아파트 옆 근린공원(한길공원) 등에 대해 공사 준공 전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일부 시설물을 조기 인수해 오는 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에게 개통(개방)한다고 밝혔다.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3단계 공사는 중곡동에서 장평동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현항매립지 유로스카이 아파트 주변 공원인 한길공원을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거제시, 시행자인 빅아일랜드인거제PFV(주)와 실무 협의를 통해 준공전 사용 승인 절차를 이행하여 3단계 일부 시설을 조기 개통(개방)하게 됐다.

조기 개통하는 고현항교는 175억원을 투입하여 길이 260m 교량으로 4차선 도로, 자전거도로, 인도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고현항교 개통으로 중곡동과 연초면을 잇는 신오1교도 63억원을 투입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했다.

또 유로스카이 인근 한길공원은 공원면적 1만3천7백㎡로 주요시설은 물놀이장, 조합놀이대, 보름달포토존, 야외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다.



◆거제시 2024년 세정 종합계획 수립

거제시에서는 2024년 1월 26일 금년 세정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2024년의 세정 슬로건으로 사람중심의 온기있는 세정구현으로 설정하고 다양하고 납세자 친향적 세정서비스 제공으로 납세자로 하여금 납부하고 싶은 세정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시책인 어린이 세무교실 운영으로 미래지향적 세정서비스 제공, 조세 정보 취약자에게 마을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어려움 해결, 성실·유공 납세자에 대한 포상, 담세력이 부족한 납세자를 위한 적극적 징수유예등 납세자와 가까워지는 세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거제시는 전년도에 우리시 기간산업인 조선업이 불황의 문을 열기 시작했던 2016년 이후 7년만에 시세징수액 16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거제 시민의 선진적이고 자주적인 납세의식의 발로이며, 지역사랑의 무언의 표현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시 세무공무원들은 이러한 시민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는 길은 질높은 행정서비스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친절한 상담과 공정과세로 보답키로 다짐했다.



◆대통령의 쉼터 '저도' 경남도 공무원 승선비 할인

거제시는 대통령의 쉼터 '저도' 홍보를 위해 (주)거제저도유람선(대표 김재도)과 협력해 상반기 저도 개방기간 중 경남도 행정, 교육, 소방, 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람선 요금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할인요금은 기존 거제시민에게 제공되던 할인 금액으로(정가 2만3000→1만7000), 오는 2월부터 6월말 까지 경남도 내 근무하는 행정, 교육, 소방, 경찰공무원과 동반 1인에 한해 할인한다.


옥치덕 거제시 관광과장은 지난 24일 제1회 경남도 시군 관광과장 회의에 참석하여 경남의 숨은 관광지 “저도”에 대한 역사적 스토리를 소개하고, 이번 할인기간 동안, 도내 전 시군의 공무원 가족분들께서 다녀가시기를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의 섬’으로 유명한 거제 저도는 지난 2019년 ‘국민과 함께하는 저도 산책’을 통해 민간에 개방 된 후, 5년 간 누적 30만명이 다녀간 명품관광지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