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정부 균형발전 역행하는 공공기관 재이전 있을 수 없어"…이전 부서도 복귀시켜야

박완수 경남지사 "정부 균형발전 역행하는 공공기관 재이전 있을 수 없어"…이전 부서도 복귀시켜야

기사승인 2024-01-30 01:10:33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9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서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이전계획은 당초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목적뿐만 아니라 정부 균형발전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일부 부서를 이전하겠다고 했다가 이번엔 추진을 철회했으나 2022년 5월 1차로 핵심부서를 이전한 전력이 있다"며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공공기관 재이전은 있을 수 없으며 1차 이전부서도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미래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KAI는 대한민국에서 항공산업 관련 완제품을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지만 현재 군수품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도와 KAI가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사업영역을 민간으로까지 확장한다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리더기업으로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외부에 있는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내에 KAI와 같은 기업들을 앵커기업으로 지정해 주변 관련 기업들,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하는 방식으로 기회발전 특구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달빛철도는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인식되는 경남 서북부 지역(합천·거창·함양)을 경유한다"며 "이는 서북부 경남 발전의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서북부 지역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발전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항노화연구원, ‘산엔청 항노화페스타’ 개최

경남항노화연구원(원장 한기민)이 산청군과 협력해 29일부터 3월31일까지 산청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 쇼핑몰’에서 ‘산엔청 항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항노화페스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항노화 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기획됐다. 


산엔청 쇼핑몰에서는 행사 기간 최대 3만원까지 추가 할인되는 30% 페스타 할인쿠폰을 발행해 산청군 항노화 기업의 우수 생산품을 최대 6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산엔청 항노화페스타와 연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e경남몰, 쿠팡 등 9개 제휴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기민 경남항노화연구원장은 "항노화 페스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우수 항노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가계경제는 물론, 항노화 기업들에도 경영안정과 매출 증대에 큰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 적십자 희망나눔성금 300만원 전달

경남개발공사(사장 김 권 수)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적십자 희망나눔성금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개발공사 사장 집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은 김권수 사장을 비롯해 박희순 회장, 이재국 재무고객부장, 박철우 사회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희망나눔성금 특별회비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남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개발공사는 다양한 복지기관 후원, 연탄 나눔 행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사회취약계층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권수 사장은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해 지역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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