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미국표준연구소와 양자컴퓨팅 공동연구 추진

표준연, 미국표준연구소와 양자컴퓨팅 공동연구 추진

초전도 양자컴퓨팅 관련 정밀 측정기술 개발 협력

기사승인 2024-01-31 23:58:48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 협약을 29일(미국 현지시간) 체결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KRISS-NIST 양자컴퓨팅 연구협력 협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차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팅 관련 정밀 측정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세미나 개최, 연구원 상호 파견 등 인력교류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국가안보실 주관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의 후속 조치로, KRISS와 NIST간 차세대 양자컴퓨터 연구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NIST 양자과학기술 연구시설을 살펴보는 KRISS 대표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후 KRISS 양자기술협력 대표단은 미국 콜로라도주 소재 NIST의 양자컴퓨팅 연구현장을 살펴보고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KRISS는 30년 간 개척한 양자과학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양자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등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싱, 양자통신 등 관련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년 완성 예정인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모형을 살펴보는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 연구단 최가현 선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선진 양자기술을 보유한 미국과의 연구협력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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