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해 고액체납자 전담반 운영 등 상시 징수시스템을 가동해 고액체납 등 총 277억원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체납분 징수를 위해 부동산, 자동차, 신용카드 매출채권 및 각종 환급금 등 채권 압류·추심을 비롯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등을 통한 징수활동을 벌였다.
특히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과 고급·외제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 강제견인 등을 진행해 90억원 이상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다만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차원으로 복지와 일자리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새로운 징수기법 발굴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재정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