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도 200대의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대 넥쏘 수소차 구매 시 한 대당 34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90일 전부터 연속으로 강릉시에 둔 만 18세 이상인 자다. 강릉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 및 기업, 단체, 비영리법인, 공공기관이다.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소상공인,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경유차를 수소차로 대체구매자), 다자녀가구, 생애 첫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총 200대의 보급대수 중 20대를 우선으로 보급한다.
아울러,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량 구매 후 2년의 의무운행 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의무운행 기간 내 차량 매도 시 잔여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했다"면서 "운행 과정에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통해 대기오염 개선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보급량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