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일동에 있는 밀양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면서 최근 부쩍 오른 물가를 체감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또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유총연맹 회원 100여명과 함께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상인회 관계자들로부터 고충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상남면에 있는 아동양육시설인 신망원(원장 윤광현)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말을 전했다.
이후 사포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생산업체인 ㈜성진화학(회장 황광원)을 방문해 생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상인, 근로자, 농민 등 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밀양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설 명절 음식 나눔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8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90세대에 전달될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매년 명절을 맞아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기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장애인 세대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명절 나눔 음식 만들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튀김, 불고기, 김치 등 나눔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어려운 분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밀양시 초동면, 따뜻한 명절맞이 나눔 행사
밀양시 초동면 자원봉사회(회장 이영자)는 8일 초동면 함박웃음센터에서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삼색나물과 생선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회원 10여명이 직접 조리한 삼색나물과 어시장에서 구입한 생선을 손질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42가구를 방문해 안부 인사와 함께 반찬을 전달했다.
이영자 회장은“명절이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작은 정성이지만 생선과 나물을 전달하게 됐으며,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연주 초동면장은“명절을 앞두고 바쁘신 중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 인사도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