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장관이 12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을 위해 모든 힘을 다 바치겠다”고 한 만큼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총선 출마 등에 대해 조언을 청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조국 전 장관 측의 언론 공지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5시경 조 전 장관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난다. 이에 앞서 오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13일에는 고향인 부산을 방문해 선산에 들러 선친께 인사한 후 총선과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조 전 장관이 지난번 정치 참여 선언을 한 만큼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는 게 도리”라며 “부산 방문 후 언론 앞에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