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우울‧불안 관리 누리집 개설…'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여행'

경상남도, 우울‧불안 관리 누리집 개설…'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여행'

기사승인 2024-02-13 01:29:57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가관리를 위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여행' 누리집을 개설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여행' 누리집은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며 경남도민 누구나 정신건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여행'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도민들이 쉽게 활용 가능한 음악, 미술, 명상, 운동, 요리, 여행지 등의 세부 내용으로 △음악요법(뮤직테라피) △그림일기(오늘 어때?) △안정화 기법 △명상 △마음건강 조리법(레시피) △스트레칭 △행운의 메시지(포춘 쿠키) △경남 내 힐링 장소 소개 △마음건강 상담기관 안내의 총 9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태영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누리집(홈페이지)은 앱이나 프로그램 등의 별도 설치 없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자가관리 콘텐츠를 활용해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정신건강 콘텐츠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기업 맞춤형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기업 모집

경상남도가 2024년 해외전시회(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 20개 사를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은 기존에 기업이 중앙정부․지자체가 일률적으로 지정한 전시회에 참가할 때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과 달리 기업이 자회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를 자율적으로 선택했을 때도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사업이다.

도내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저마다 특화된 제품을 개별적인 해외 전시회를 통해 홍보할 수 있어 기업의 신규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에 효과적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기업 29개사를 지원해 총 833건, 5400만 불에 달하는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중 2800만 불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전시회 부스 임차료(장치비 포함)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연 1회, 500만원이다.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7일까지며 사업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도는 제품의 현지 시장성, 수출 기반 준비 정도(수출 실적, 국제 인증․특허 보유 현황 등)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월 말 최종 2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미래 친환경 초격차 기술 선박산업 육성

경상남도가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따라 조선소의 안정적 수주를 뒷받침하고 기자재 업계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선박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으나 IMO(국제해사기구)가 ‘5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00% 상향 조정하고 중국과의 기술격차 축소로 미래시장 선점 기술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차세대 선도전략’에 발맞춰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주도권을 공고히 유지하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저탄소 연료의 대표 선박인 LNG선에 활용되는 기자재 국산화 지원을 위해 고성군에 구축 중인 LNG벙커링 해상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중소기업 기자재의 해상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기자재 산업 선점을 위해 도는 ’22년부터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연말까지 5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추진 선박을 건조함과 동시에 해상 실증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소 선박기술 선점을 위해 액체수소 선박 기자재 실증사업(공모)을 추진한다.

연초부터 도내 조선사들의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 낭보는 도가 추진하는 미래 친환경 초격차 기술 선박 산업 육성정책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테크노파크 등 분석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인해 도내 기자재 업계가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해외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조선산업의 미래먹거리인 친환경 선박시장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초격차 기술 선점이 중요하다"며 "수익 전략을 세워 친환경 연료 선박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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