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지지부진한 보문산 개발 문제와 관련해 공약으로 '보문산 관광벨트 구축 본격화'를 발표했다.
내용으로는 보문산 관광벨트 사업을 재점화하기 위한 거점 활성화, 테마 특성화, 주변 연계화, 지속가능 발전화 등 기존 기반 시설 활용과 신규 테마시설 도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4기 중구청장 재임시 역점사업으로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수립했었으나 이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
그는 "기존 시설들과 연계해 150m 높이의 전망타워와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는 약 3.5km 길이의 케이블카 건설, 럭셔리펜션, 캠핑·글램핑장 및 파도풀, 키즈풀 등으로 구성된 약 13만㎡ 규모의 워터파크 및 숙박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목달동과 무수동에 숲속의 집, 야영장, 전시관, 편백산림욕장,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포함된 약 500만㎡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호동에는 분야별 전시원, 증식·전시온실, 종자저장고, 연구실, 양묘장, 생태관찰로 등으로 이루어진 약145만㎡ 규모의 제2수목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보문산은 우리 중구의 17개 행정동 중 11개동에 걸쳐있는 만큼 보문산 관광을 활성화한다면 중구 지역경제 역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며 "여당 국회의원이 가지는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하고 신속하게 소통해 확실한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