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선거 후보 경선이 당초 장철민, 황인호 예비후보에서 정경수 예비후보가 포함된 3인 경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4일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의위원회 재심사 요청에 대한 인용 의결을 함에 따라 정 예비후보도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재심 인용은 매우 드문 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정 예비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게 되면서 민주당 대전 동구의 경선 구도는 새롭게 판도가 바뀌게 된 셈이다.

정 예비후보는 "저를 컷오프시키는 어이없고 상식에 반하는 공천 심사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어 재심을 청구했는데, 재심위원회에서 이를 받아들여져서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대전 동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인 경선인 경우 경선투표(2월 21일~23일) 이후 결선투표(2월 26일~27일)를 거쳐 최종 본선 후보가 결정된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