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 벤처기업인 (주)투비유니콘이 자체 구축한 초거대언어모델인 교육 LLM(Large Language Model)이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
15일 투비유니콘에 따르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기술자료 임치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간 기술자료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투비유니콘이 임치한 기술자료는 교육진로데이터로 학습된 교육 LLM인 ‘TBU-LLM'이다.
‘TBU-LLM'은 투비유니콘이 운영 중인 교육전문 포털 사이트인 ’스쿨로직‘을 통해 7년 여간 구축된 중・고교생들의 진로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TBU-LLM'은 생성형 AI기술이 적용된 자연어 처리를 수행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국내에서 진로분야 유일의 교육전용 LLM이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 자료를 신뢰성 높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경쟁사 기술 도용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술자료 임치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기술과 자료에 대한 분쟁이 발생해도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특허 출원과 달리 열람할 수 없는 만큼 기술을 보호할 수 있다.
윤진욱 대표는 “에듀테크 전문 벤처기업으로써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자체 LLM을 구축한 혁신 기술이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