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암조직 등 2300명 인체자원 공개

국립보건연구원, 암조직 등 2300명 인체자원 공개

기사승인 2024-02-15 16:06:55
질병관리청. 쿠키뉴스 자료사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 조직 인체자원을 16일 처음으로 국내 연구자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확보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등 희귀질환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 등 총 2300명의 자원이다. 인체자원이란 개인으로부터 수집한 조직·혈액 등의 인체유래물과 관련 임상·역학 정보, 인체유래물을 분석해 생산한 유전 정보를 아우른다.

인체자원 분양 신청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원은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질병청은 “연구 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과 만성뇌혈관 질환자의 추적 자원 등이 공개돼 관련 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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