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설 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 '인기'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설 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 '인기'

기사승인 2024-02-15 18:22:05
최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가볼 만한 곳이라는 입소문이 퍼져 입장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설날을 제외한 연휴 3일간 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 대부분은 설 연휴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인근 도시에서 연휴를 즐기러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설 연휴를 보냈다.


농촌테마공원을 찾은 한 가족 방문객은 농작물 생산과 유통을 경험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인 에코팜빌리지에서 농촌 체험을 하는 아기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했다.

특히 편백 나무 칩으로 만들어진 땅에서 밀양의 특산물 모형으로 하는 농사 체험과 밀양강 배경의 스크린 벽에서 민물고기잡이를 하는 테마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가족은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강아지, 미니돼지, 파충류, 고양이 등 다양한 반려동물의 매력에 푹 빠졌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반려동물과 공감하며 웃는 모습을 바라보며 행복해했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최근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지역 방문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요가컬처타운을 방문한 부모들은 설 명절 음식을 만들며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풋스파와 바디케어 프로그램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고 요가·명상을 통해 마음까지 힐링했다.

요가컬처타운은 인도정통요가와 명상, 아유르베다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웰니스 공간으로 일반인들과 요가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소영 미래전략과장은“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남녀노소, 가족 단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단지로, 파머스마켓과 네이처에코리움이 3월에 개장을 하면 더욱더 즐길 거리가 풍성해질 예정이다”면서“많이 오셔서 다양한 시설에서 색다른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양시, 아이들이 선택하는 아이키움 배움터 운영

밀양시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밀양청소년수련원과 공공시설, 읍·면 배움터(초등학교 등) 21곳에서 마을과 더불어 놀자, 과학실험 놀이터, 배드민턴 스쿨, 천문대 과학실험실 등 68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밀양시에 주소를 둔 아동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특히 올해는 밀양아트센터와 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 치어리딩과 점핑 음악줄넘기 주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집중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며 신청은 밀양시 누리집 첫 화면 상단‘통합예약’에서 할 수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을 통해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밀양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요가와 함께하는 건강한 농업인 프로그램 실시

밀양시는 지난 14일부터 단장면 생활개선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에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요가컬처타운에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을 한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인 동작과 부적절한 작업 자세가 계속되면 목, 어깨, 허리 등의 근골격계 부위가 손상되어 통증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농업인들은 오랫동안 반복적인 동작과 부적절한 자세의 농작업이 쌓여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더구나 농촌 사회의 고령화로 농업인의 평균 나이가 많아져 근골격계 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지난해부터 농작업 안전성을 높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농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단장면과 무안면 생활개선회 두 단체가 대상으로 선정돼 10~15회의 교육을 받는다.



◆밀양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자립적 성장 기반 구축

밀양시가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이란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 사회적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78억원을 투입해 밀양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인적자원 육성과 거점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우선, 시는 분야별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농업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액션그룹(활동조직)을 육성한다. 액션그룹은 같은 목표를 가진 밀양시 주민 10인 이상의 지역공동체, 협동조합, 법인 또는 기타 단체 중에서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액션그룹주도형 기획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조직이다.

액션그룹은 밀양시 농업ㆍ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서 활동할 핵심 주체로서 밀양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주요 성과다. 2022년에 11개 액션그룹을 육성했고, 지난해는 8개 그룹을 추가로 발굴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시설인 신활력통합지원센터가 오는 5월에 착공한다.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1062-7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945.93㎡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 시설은 HACCP 인증이 가능한 농산물 가공실 3실, 입주 사무실 6실, 회의실, 강의실 및 신활력추진단 사무실 등이다.



◆밀양시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 확대

밀양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아동이 성장하여 성인이 됐을 때 경제적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자가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 및 저소득계층(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아동이 0세에서 만 18세 미만까지 매달 적립하는 금액의 두배를 정부지원금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다.

최대 매월 10만원의 추가 적립금이 지원되며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훈련 비용 등의 사유로 해지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하면 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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