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오징어 게임2’를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서랜도스는 16일 서울 공평동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넷플릭스 작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랜도스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 오피스를 찾았다. 이번 출장은 서울 지사 및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오징어 게임2’ 세트장에 방문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랜도스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현장 스태프 등을 촬영장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 세계서 인기를 끄는 만큼 서랜도스 역시 한국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랜도스는 지난해 재미있게 본 한국 콘텐츠로 ‘피지컬: 100’을 꼽으며 “올해 공개 예정인 시즌 2 역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콘텐츠는 ‘오징어 게임2’”이라며 “황동혁 감독이 만들 세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랜도스가 다시 한국을 찾은 건 8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은 공식 일정 없이 한국 콘텐츠 제작자 및 자사 직원과 유대 강화를 위한 시간으로만 보낸다는 계획이다. 서랜도스는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 뒤 익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