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지역 안전 역량 향상 및 안전 여건 조성을 위해 올해 다각적인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고성군은 지역안전 지수 취약 부분 개선 및 지역맞춤형 개선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승섭 부군수 주재로 지역안전지수 개선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각 실⋅과 관계자들은 지역 안전 역량 향상 및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분야별 우수사례 및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벌집 제거시 민간 전문단체 활용,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관함 내부에서 외부(15곳)로 이동 설치, 농기계 안전 운행 및 사고 예방 교육 강화. 농기계 임대 사업소 트랙터 임차 자격 부여, 행정⋅소방⋅경찰 등 119 생활안전사고 감축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 논의됐다.
범죄 예방 분야에서는 2억 3000만원 들여 방범용 CCTV 24대 추가 설치 및 20대 성능 개선, 범죄 취약지역 안전 시설물(도로명판 등)설치 등이 다뤄졌다.
화재 예방 분야에서는 독거노인 대상 화재·가스 감지기 43대 추가 설치 및 대상자 수시 발굴, 안전 확인 등 서비스 연계 등이 올라왔다.
자살 예방 분야에서는 숙박업소 일산화탄소 감지기 100대 지원, 스마트기기(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정신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등이 보고됐다.
감염병 예방 분야에서는 어르신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결핵 이동검진 및 유소견자·결핵환자 접촉자 검진, 결핵 예방 홍보 등이 검토됐다.
교통사고 예방 분야에서는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 7번 국도 교통 신호 흐름 개선 위한 연속 진행 연동화 신호체계로 개선, 교통사고 다발 지역 도로 환경개선 등이 논의됐다.
지승섭 고성군 부군수는 "분야별 특성과 개선 방향을 구체화해 지수 향상에 효과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총괄부서인 안전교통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개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