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한 달 살아볼까 [김해소식]

김해에서 한 달 살아볼까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4-02-26 18:00:16
김해시가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인 '김해에 반해'에 참가할 참가자(1차)를 모집한다.

'김해에 반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해 김해에서 최소 6일(5박), 최대 30일(29박)까지 살아보면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도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26일부터 3월15일까지다.


선정된 팀은 3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자유여행을 하고, 최소 5박~최대 29박까지 팀별 숙박비(5만원/1박)와 개인별 체험비(7~10만원)를 실비 범위에서 지원받는다.

여행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김해의 관광콘텐츠를 참가자 개인 SNS에 하루 2건 이상 올리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총 20팀을 선정한다. 3월27일까지 지원동기와 여행계획, 홍보계획 등을 평가해 참가자를 발표한다. SNS 활동이 활발한 자와 청년 신청자를 우대한다. 전년도 경쟁률은 2대1이었다. 

시는 생활형 지역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이 같은 장기체류형 여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최소 숙박일수를 5박으로 늘리고, 체험비도 7~10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김해시 '김해 도자기 명장관' 운영

김해시가 시 청사 동관 민원상담실 내 '김해 도자기 명장관'을 운영한다.

2000년 전 가야토기의 맥을 이어오는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서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지역 명장들의 우수한 작품과 분청도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김해에는 120여명의 도예가가 옛 사기장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도자기 명장관에서는 명장 작품과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분청사기 재현품 등 30여 점을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 도자기 중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는 분청사기는 회색이나 회흑색 흙 위에 백토를 분장한 후 유약을 입혀서 구워낸 자기로 예로부터 김해는 분청사기로 유명한 고장이다. 

시는 분청도자에 바쳤던 선인들의 예술혼을 계승 발전시키고 분청사기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하고 분청도자박물관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는 지역 도자기 발전에 공헌한 최고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자 '김해시 최고 명장'을 선정, 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3명의 도예가가 명장으로 선정됐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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