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이상희 교보리얼코(주)본부장, 이영찬 한국동서발전(주) 부사장, 신창동 경남에너지(주) 대표이사, 위난구 ㈜그랜드썬기술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보급을 위한 전국 최초 다자간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약기업을 발굴해 지역 내 기업체 건물(공장) 지붕이나 유휴공간에 임대형이나 RE100형, 자가소비형, 상업용발전형 등 수요 맞춤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발전사업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협약기업체는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모델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김해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더불어 부지 검토에서부터 설계와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맡는다.
시는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을 앞으로 10년간 43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 목표는 15만731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6만6334MWh의 발전량이다. 이 경우 13만1455toe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불어 고용 유발 효과도 7823명으로 추산된다. 발전사업 수익은 참여기업과 수요자들이 공유한다.
시는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독서대전'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합니다
김해시가 3월22일까지 '2024 김해독서대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부문은 슬로건과 프로그램, 엠블럼 3개 분야다. 내용은 김해독서대전을 홍보하고 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문화 축제 개최를 위한 것이면 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엠블럼은 매년 축제 공식 엠블럼으로 사용한다.
슬로건은 '2024 김해독서대전' 주제인 '뽐(김해독서대전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독서를 권장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참신한 문구다.
프로그램은 책과 독서를 주제로 차별화하고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을, 엠블럼은 축제의 비전과 목표를 함축적으로 나타낸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김해독서대전 누리집에서 한다. 출품작은 적합성과 창의성, 대중성, 주제성 등을 고려해 4월1일 총 12명(분야별 4명)을 선정한다.
올해 김해독서대전은 총 8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연중행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김해시 전역에서 개최하고 '본 행사'는 9월28일과 29일 양일간 수릉원에서 개최한다.
김해시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이후 대한민국 책의 수도로서 매년 독서 인프라 구축과 올해의 책, 독서대전,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 북스타트 등 독서문화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