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평일에도 32만 관객…전운 감도는 박스오피스

‘파묘’, 평일에도 32만 관객…전운 감도는 박스오피스

기사승인 2024-02-27 09:39:12
영화 ‘파묘’ 포스터. 쇼박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파묘’는 32만804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78.3%로 휴일인 25일(77.8%)보다 높았다. 개봉 이후 매출액 점유율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등 입소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62만7737명으로, 3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파묘’ 개봉 전까지 1위를 달리던 ‘웡카’(감독 폴 킹)는 3만8761명을 모아 2위를 고수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9%다. 사실상 ‘파묘’가 관객 대다수를 장악한 상황이다. 지난 1월31일 공개된 ‘웡카’는 이날 누적 관객 300만9110명을 기록,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을 기점으로 박스오피스 판도가 뒤바뀔지 관심사다. 하루 뒤인 28일에는 기대작 ‘듄: 파트2’가 개봉을 앞뒀다. 전작 개봉 후 국내에 ‘듄친자’로 불리는 팬덤이 생긴 만큼 2편을 향한 기대 역시 높다. ‘파묘’가 이를 이기고 1위 자리를 지킬지 관심사다.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파묘’가 45.1%로 1위, ‘듄: 파트2’가 41.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각각 31만508명, 28만7647명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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