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24년 마약류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마약류 등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 ▲전문기관 협력 체계 구축 ▲마약류 등 노출 학생 상담 및 관리 ▲마약류 예방을 위한 학교 문화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먼저, 유해 약물 예방 전문 강사 52명을 활용해 학교뿐만 아니라 대안학교, 대안교육 위탁기관까지 포함해 교당 2회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부산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모든 학교를 지원했던 마약류 예방 교육을 더욱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교원 대상 연수 확대, 학생 대상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오·남용 실태조사, 교육자료 개발·보급,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등을 운영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을 뿌리 뽑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유해 약물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