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지난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중위험 상품 수익률 1위 外 삼성생명·KB손보 [쿡경제]

한화생명, 지난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중위험 상품 수익률 1위 外 삼성생명·KB손보 [쿡경제]

기사승인 2024-03-04 12:13:57

4분기 말 기준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의 1년 누적 수익률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를 판매한다. KB손해보험은 상해사고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생명, 지난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중위험 상품 수익률 1위

4분기 말 기준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의 1년 누적 수익률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023년 4분기 수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의 연간 수익률은 전 금융권 중위험 등급 상품의 평균인 10.91%보다 3.74%포인트 높은 14.65%를 기록했다.

중위험 등급 1위를 차지한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투자를 하는 상품이다. 목표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 위험 수준을 조절한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은 고위험 등급에서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2’ 상품이 6개월 기준 6.68%의 수익률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초저위험 등급에서는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이 6개월 기준 2.0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생명보험, 손해보험, 은행, 증권 등 41개 금융사가 306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세부별로는 초저위험 등급 상품이 41개, 저위험과 중위험 상품은 각각 89개, 고위험 상품은 87개다.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원리금보장상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BF펀드’, 은퇴시기가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글로벌 자산배분 TDF펀드’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자의 수익률 개선이라는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적인 상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 안목으로 디폴트옵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 출시

삼성생명은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를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작년 출시한 이후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는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1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하여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통합암보장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 및 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고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속된다. 이외에도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암 진단 보장에 더불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도 강화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고 그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수술받는 경우 '암로봇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천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고객 니즈가 높은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표적/면역항암치료 등의 보장도 해당 특약 가입시 약관에 따라 각각 최초 1회에 한하여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한편, 삼성생명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만큼 알고 준비해야 하는 질병, 암'에 대한 소책자를 헬스조선과 공동 기획하여 발간했다. 총 8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암(癌) 오케이(I'm OK)' 책자에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정보부터 최신 진단과 치료 기술 등 암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전문의의 의학·질병 관련 인터뷰는 물론 암 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 제안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암 오케이' 책자는 삼성생명 컨설턴트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는 10회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최근 암 발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이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신상품 ‘KB다치면 보상받는 상해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4일,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 행락철에 자주 발생하는 상해사고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3년 손상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 방문 손상 환자 중 낙상 환자가 36.8%로 가장 많았다. 낙상사고는 대부분 집의 거실(17.6%), 계단(16.2%), 화장실(15.3%), 방이나 침실(14.5%) 등 일상 생활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

기존 보험상품이 주로 특정 질병에 걸린 경우 진단비를 지급하는 방식인데 비해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은 각종 상해 진단 시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신체 부위와 심도를 업계 최대인 총 27개로 분류해 매년 각 1회 한도로 보험기간 내내 계속 보장받을 수 있고,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은 최저 보험료 월 6,900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가 추가 가입시 ‘가족결합할인’이 적용돼 5%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저렴한 보험료로 온 가족이 함께 각종 상해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은 총 120개가 넘는 특약을 고객이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최초로 판매되는 각종 MRI·CT검사비(급여) 보장은 물론이고, 골절·척추 관련 보장과 무릎인대파열·연골손상 수술, 족저근막염 진단,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등 기존에 없던 특약도 많이 탑재됐다.

이 상품은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질병을 앓았거나 과거 사고 이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신덕만 상무는 “일상 생활에서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온 가족이 든든하게 보장받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알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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