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전 논산시장, 논산·계룡·금산 출마 공식선언

황명선 전 논산시장, 논산·계룡·금산 출마 공식선언

5일 충남도청서 출사표...“3선 시장 성공 경험과 정치 역량 결합”

기사승인 2024-03-05 12:07:04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22대 총선에서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연임 시장의 성공 경험과 젊고 강력한 추진력을 더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논산·계룡·금산을 발전시키고,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황 후보를 이 지역에 단수공천했다. 

이날 황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가장 근본적인 복지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논산·계룡·금산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늘려 탄탄한 민생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발전 공약으로 ‘성장’과 ‘풍요’를 제시했다. 

논산 공약에 대해서는 “제가 기획한 국가국방산단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육군사관학교도 유치해 명실상부 국방도시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탑정호수, 연산문화창고, 미리터리파크 등 문화예술이 숨 쉬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계룡 공약으로는 노후 상수도관 개선사업을 최우선으로 대실지구 상업부지 활용, 군 유휴부지 국가정원 조성 등을 언급했다. 

이어 금산에 대해서는 인삼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지정과 인삼쇼핑센터 및 인삼시민공원 활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자치분권을 통한 기본사회 완성을 대한민국 발전의 근본으로 내다보았다. 

황 후보는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사람답게 사는 것이 기본사회의 완성이다”라며 “최소한의 삶이 보장받을 수 있는 기본사회로 향하는 것은 시대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특히 자치분권에 대해서는 “중앙집권 구조를 혁파하고 지방도 함께 잘사는 나라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황 후보는 지역별 공공기관·기업 유치, 농산물 가격 안정제, 저출생극복특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황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로 박성규 전 육군대장,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창원 전 19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 등과 3파전이 예상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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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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