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벽시간대 동해 중부앞바다를 중심으로 10~17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 및 해안가 일대 높은 너울성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는 만큼 방파제(테트라포드)·갯바위 등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해역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방파제·갯바위 등 안전 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위험예보를 총 8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뿐 아니라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동해안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