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늘봄학교 안착, 저출산 해결 도움…총력 지원해야”

尹 “늘봄학교 안착, 저출산 해결 도움…총력 지원해야”

“교육부 중심으로 모든 부처 ‘내 일’처럼”

기사승인 2024-03-06 17:28:42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늘봄학교’의 조속한 안착을 범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늘봄학교의 빠른 정착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 참석해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게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돌봄 걱정을 덜어주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급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매우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시범사업을 하는 동안 늘봄학교도 방문해 보고 현장의 상황도 챙겨봤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마련, 양질 프로그램 기획, 좋은 강사와 충분한 인력 확보까지 준비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교육부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협력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 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서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세심하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역의 기업, 기관, 대학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도 재능기부 등으로 힘을 합쳐 주시길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는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야 한다”며 “어려운 점이나 개선해야 될 문제들이 눈에 띄면 언제든지 학교, 교육청, 지방정부, 교육부에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높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2024년 1학기 현재 전국 200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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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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