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출마를 포기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현역의원의 조국혁신당 합류는 황 의원이 처음이다.
황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며 "이것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당면 과제"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의 조국혁신당 합류는 같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조국 대표가 기치로 내걸고 있는 '검찰개혁'의 명문을 공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